난야 Nanya 노트북 DDR2 2GB PC2-6400 메모리 후기

대우 솔로 C920-MINI(빌립 듀오)라는 어린이용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아톰 N270 1.6GHz CPU에 1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 본 포스팅은 2016년 7월 최초 작성되었음

윈도우10을 설치해서 사용중인데, 물론 1GB 메모리는 너무 버벅거린다.

그래서 2GB로 업그레이드 시도했다.

중고장터를 뒤져보니 삼성이든 하이닉스든 가격이 대체로 1만원대 초반이다(2016년 중고가).

그런데 난야(Nanya)라는 생소한 브랜드의 메모리가 8천원에 올라와 있다.

확인해 보니 난야테크놀로지(南亞科技)는 대만의 D램 제조업체다.
갈수록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2024년 8월에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반도체 공장에 정전이 발생해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Nanya 노트북 DDR2 2GB PC2-6400 메모리다.

그냥 돈 더 보태서 삼성, 하이닉스 제품을 살까 했는데, 원래 장착되어 있던 1GB 메모리도 대만산 ADATA 제품이다.

게다가 노트북이 저사양이라서 이것저것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구입했다.

문제없이 인식되었다.

메모리 검사도 해 보았는데, 마찬가지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1GB에서 2GB로 업그레이드하니까 쾌감이 느껴질 정도로 윈도우10 구동속도가 빨라졌다.

4GB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아톰 N270은 32비트 CPU인데다가 메모리를 2GB까지만 지원한다.
*. 2025년 현재 윈도우10 22H2는 아톰 N270에서 실사용하기 어렵다. 본 포스팅 최초 작성 시기였던 2016년에는 그럭저럭 쓸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