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멀티탭으로 인한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쇼트 후기
방안에 전자기기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3구 멀티탭만으로 모든 기기를 커버할 수 없게 되었다.
예전에 할머니방에 있던 4구 멀티탭을 보일러실에 모셔뒀던 기억이 떠올랐다.
잘됐다 싶어서 즉각 찾아서 아주 오랜만에 재사용하게 되었다.
이것이 문제의 멀티탭. 그런데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 전기지식이 부족한 할머니께서 여기에다가 전력을 왕창 소비하는 제품들을 연결했다.
(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장판, 커피포트, 전기프라이팬, 제습기 등은 고전력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당장 멀티탭이 필요해서 사용했다.
스위치를 켤 때마다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 처음 며칠동안은 별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어제 이 멀티탭과 연결된 전자기기들이 갑자기 꺼졌다. 몇 초 후 다시 전원이 들어왔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PC가 아예 켜지지 않고 스마트폰 충전기가 충전이 되지 않는다.
확인해 보니 메인보드 사망;; 쇼트가 발생해서 고장나 버렸다.
바이오스 초기화도 해 보고 파워서플라이도 점검해 봤지만, 결국 메인보드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
이걸로 끝난 게 아니다.
데스크톱 PC가 고장나서 노트북을 사용하려는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습관적으로 문제가 있는 멀티탭에 노트북 플러그를 장착해 버린 것이다;;
결국 노트북도 합선 때문에 고장나 버렸다.
전원은 들어오는데 부팅이 되지 않는다.
결론: 싸구려 멀티탭이나 지지직거리는 멀티탭은 미련없이 버리자.
불량 3구 T자형 멀티탭 컴퓨터 멈춤, 블루스크린 후기
과거의 교훈을 잊고 오랜만에 낡은 3구 T자형 멀티탭에 데스크톱 컴퓨터를 연결했다.
ITX 메인보드가 탑재되어 있는 데스크톱을 연결했는데, 문제가 없던 컴퓨터에서 이따금씩 멈춤, 먹통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블루스크린도 떴다.
처음에는 메인보드 고장이 의심되어 콘덴서를 점검해 봤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메모리 진단"도 시도해 봤는데[바로가기], 마찬가지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옛날 일이 떠올랐다.
'아, 멀티탭~'
멀티탭을 새것으로 바꾼 후 문제가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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