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에 휴대폰의 보급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자파가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휴대폰 대중화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한국통신 공중전화와 삐삐회사들은 휴대폰의 전자파를 문제삼아서 살아남으려 했다.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면 뇌종양 걸린다, 공중전화는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등등...
물론 요즘도 휴대폰의 전자파는 문제가 되고 있다.
각국 정부에서 전자파가 심한 무선 단말기를 규제하고 있고, 일정량 이상이면 출시할 수 없다.
스마트폰 구입시 박스 한켠에 "머리전자파흡수율(SAR: Specific Absorption Rate)"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사용시 전자파가 머리에 흡수되는 수치를 뜻하는 것이며, 물론 낮을수록 좋다.
국제기준은 2W/kg이하지만, 대한민국은 1.6W/kg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머리전자파흡수율 등급기준
-. 1등급 : 최대SAR값 ≤ 0.8 W/kg
-. 2등급 : 0.8 W/kg < 최대SAR값 ≤ 1.6W/kg
그렇다면 머리전자파흡수율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박스를 분실하거나 중고폰을 구입했을 때 확인할 수 있을까?
내 스마트폰 전자파 조회하는 방법
국립전파연구원[바로가기] 홈페이지에서 머리전자파흡수율을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모델명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LG X4 2019는 LM-X420N 검색)
LG G3 비트는 예상보다 수치가 많이 낮다. 1등급 기기다.
꽤 오래전에 출시된 기기도 조회할 수 있다.
혹평으로 가득했던 옴니아2는 1.16W/kg이다.
옴니아2 이전 모델인 옴니아1은 조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 2009년 이후에 출시된 기기(휴대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에 한해서 조회할 수 있는 듯하다.
아이폰SE 1세대의 SAR은 1.14W/kg이다.
전반적으로 아이폰보다는 갤럭시 시리즈의 전자파가 더 낮은 편이다.
국내 출시 갤럭시 시리즈는 대부분 1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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