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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넷

세컨폰 서브폰 태블릿PC 활용? SK텔레콤 데이터함께쓰기 (데이터셰어링)

폰을 바꾸면 기존에 사용했던 폰이 공기계가 되고, 서랍 한구석을 차지하게 된다.
그런데 아직은 쓸만한 공기계라면 그냥 썩히기는 아까울 것이다.
유심칩을 장착하지 않고 와이파이 연결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데이터가 안 되면 불편한 점이 많다.

남는 공기계를 활용하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SK텔레콤을 사용한다면 데이터함께쓰기 (SKT)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면 된다.
다른 통신사는 "데이터쉐어링"이라고 하는데, SKT는 "데이터함께쓰기"다.
*. SKT는 데이터함께쓰기와는 별도로 "데이터셰어링"이라는 부가서비스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데이터셰어링"은 일부 3G 요금제 전용 부가서비스이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데이터함께쓰기"다.

데이터함께쓰기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메인폰에 가입되어 있는 요금제의 데이터를 서브폰 혹은 세컨폰과 나눠쓸 수 있다.
물론 유심 장착 가능한 셀룰러 모델 태블릿PC에서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를 나눠쓰는 부가서비스라서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이 장착되어 있는 기기에서는 음성, 문자를 사용할 수 없다.
*. "데이터함께쓰기"는 SMS 단문메시지 "수신"은 가능하다.  

통신3사 모두 LTE 요금제라면 추가 2대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T도 LTE 요금제라면 추가 2대까지 무료다.
하지만 유심칩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 태블릿PC라면 셀룰러 모델이어야 가입 가능하다. 사용하시는 태블릿PC가 유심 장착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 보자.



LTE, 5G 요금제 데이터함께쓰기

LTE 데이터 함께쓰기

-. LTE Data 함께쓰기 Basic은 LTE 요금제라면 (T플랜, T플랜 시니어, 0플랜, 0틴플랜, 0히어로, ZEM플랜, 다이렉트LTE 등) 추가 2대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회선까지 개통할 수 있고, 3회선부터 회선당 9,900원이 청구된다.

-. 모회선이 3G폰이라도 요금제가 LTE 요금제라면 (T플랜, T플랜 시니어, 0플랜, 0틴플랜, 0히어로, ZEM플랜, 다이렉트LTE 등) 사용 가능하다. 다만 자회선이 3G 단말기라면 "3G 데이터함께쓰기"로 가입되며, 요금은 LTE와 똑같다.

-. 유심칩은 별도로 구입하셔야 하고, 일반유심은 5,500원, 모바일 교통카드 사용 가능한 NFC유심은 7,700원이다. 예전에 사용했던 공 유심을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한데, 모바일 교통카드 사용 이력이 있는 유심이라면 본인 명의만 된다.

-. 신규가입하려면 SKT 대리점에 방문하면 된다. 가급적이면 PS&M으로 분류되는 대리점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바로가기].

-. 데이터 소진시 400kbps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LTE안심옵션" 부가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 스마트폰용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을 태블릿PC에 장착할 경우 태블릿용 유심으로 고정되어 버린다. 이런 경우 다시 스마트폰용으로 되돌리려면 대리점에 방문해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태블릿PC로 분류되는 기기라도 국내 전산망에 태블릿PC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스마트폰으로 간주된다. 외산 태블릿PC가 그렇다.)

-. 모회선의 데이터가 소진되면 데이터함께쓰기 회선의 데이터가 자동 차단된다.

-. 3G 모뎀이나 에그 (브릿지)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 모회선을 해지해도 (SKT를 버리고 KT나 LG U+, 알뜰폰 등으로 번호이동해도)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이 해지되지 않는다!
모회선 해지시 기존 데이터함께쓰기 회선은 아래 요금제로 변경된 후 일시정지된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 → T Tab 18
LTE 데이터 함께쓰기 1G → T Tab 24
LTE 데이터 함께쓰기 2.5G → T Tab 30

-. SKT 데이터함께쓰기는 단문메시지 (SMS) 수신 가능하기 때문에 삼성페이 (삼성월렛) 사용 가능하다.
본인인증 문자를 받을 수 있어서 일부 카드사 간편결제 앱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화나 MMS 문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을 NFC유심으로 발급받으면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이즐 등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 기후동행카드도 사용 가능하다.
덕분에 메인폰은 기후동행카드를, 세컨폰에서는 K패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이 장착된 기기도 해외로밍 가능하다. 로밍 요금이 청구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모회선과는 달리 데이터 심야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리필쿠폰으로 충전한 데이터도 사용할 수 없다.

-. 모회선이 LTE 요금제라도, 자회선은 5G LTE 함께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2대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5G 데이터함께쓰기

-. 5G 데이터함께쓰기는 아쉽지만 무료가 아니다.
다만 5GX 프라임 요금제는 추가 1회선 무료, 5GX 플래티넘 요금제는 추가 2회선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1회선 당 추가요금은 부가세 포함 5,000원이며, 모회선 하나당 최대 5대까지 가입 가능하다.

-. 앞서 언급한 대로 모회선이 LTE 요금제라도 자회선은 5G 데이터함께쓰기 부가서비스 가입 가능하다. 무료는 아니고, 대당 5천원이 청구된다.

-. 유심칩은 별도로 구입하시거나 (일반유심 5,500원, NFC 유심 7,700원), 기존 유심칩을 활용하여야 한다.
기존 3G, LTE 유심도 재사용 가능하다. SKT는 3G, LTE, 5G 등 통신망 상관없이 유심이 통합되어 있다.

-. 모회선의 데이터가 소진된 경우 자동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 스마트폰용으로 발급된 5G 함께쓰기 유심을 태블릿PC에 장착할 경우, 해당 유심은 태블릿PC용으로 고정되어 버린다. 다시 스마트폰용으로 변경하려면 대리점에 방문해야 한다.

-. 심야 데이터 할인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며, 데이터 리필쿠폰이 적용되지 않는다.



일부 3G 요금제 전용 T데이터셰어링

-. 일부 3G 요금제는 "데이터함께쓰기"가 아니라 "데이터셰어링" 부가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요금은 월 3,300원이며, 추가 5대까지 사용 가능하다.
(자회선 하나당 3,300원이 아니라, 최대 5대 요금이 3,300원)

-. 3G 데이터함께쓰기와 3G T데이터셰어링의 차이점:
3G 단말기라고 해서 무조건 T데이터셰어링을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다.
3G 단말기에 LTE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3G, LTE 데이터함께쓰기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3G 전용 요금제라면 데이터함께쓰기를 사용할 수 없다.

-. 유심칩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데이터함께쓰기와는 달리 별도의 전용 유심을 구입해야 하며, 가격은 개당 6,600원이다.
다만 3G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어서 대리점에는 유심 재고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 T데이터셰어링 부가서비스 가입 가능한 요금제는 아래와 같다.
올인원 요금제 등 3G 요금제, 데이터옵션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다.

-. 올인원54 요금제 등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도 데이터셰어링 유심 장착된 자회선은 용량 제한이 있다.
초기에는 제약이 없어서 "무적칩"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지만, SKT가 결국 막아버렸다.
요금제 별 사용 가능한 데이터셰어링 용량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서 올인원54 요금제라면 모회선은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셰어링 유심 장착된 자회선은 월 700MB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 3G T데이터셰어링은 음성, 문자 불가능하다. 데이터함께쓰기와는 달리 SMS (단문메시지) 수신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삼성페이 사용이 제한되며, 유심 자체가 NFC 유심이 아니라서 모바일티머니 혹은 모바일이즐 교통카드 사용 불가능하다.

-. 데이터함께쓰기와는 달리 데이터 리필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심야할인도 적용된다.

-. 데이터함께쓰기와는 달리 해외 로밍 불가능하다.

  • 블로그 작성자: 풀먹는표범
  • 제목: 세컨폰 서브폰 태블릿PC 활용? SK텔레콤 데이터함께쓰기 (데이터셰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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