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이후에 출시된 휴대폰은 출시 통신사 상관없이 유심기변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LG U+용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에 SK텔레콤 유심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SKT용 기기와 KT용 기기에 한해서 SKT 유심 혹은 KT 유심을 상호 교차해서 장착할 수 있다. 2014년 7월 이전에 LG U+용으로 출시된 단말기는 3G를 지원하지 않아서 타사 유심을 장착할 수 없다.
타사폰에 타사 유심을 장착해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다만 KT 투폰서비스 등 일부 부가서비스는 타사폰 불가능)
그런데 타 통신사로 유심기변을 하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분명 KT 유심을 끼웠는데 폰을 부팅하면 SKT 로고 혹은 LG U+로고가 뜬다.
이유가 뭘까?
통신사 바꿔서 유심기변해도 단말기 출시 통신사의 로고는 바뀌지 않음
SKT용으로 출시된 단말기는 SKT용 펌웨어가, KT용으로 출시된 단말기는 KT용 펌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타 통신사 유심을 끼워도 스마트폰에 새겨진 통신사 로고가 바뀌지 않는 것이다.
굳이 바꾸려면 스마트폰의 펌웨어를 교체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높다.
다만 요즘 출시된 스마트폰은 CSC 변경 (갤럭시 시리즈) 혹은 NT코드를 변경하면 되는데 (LG 스마트폰)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높다.
통신사 펌웨어 변경하는 방법, 위험성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갤럭시S7까지는 컴퓨터에 오딘(Odin)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폰을 연결해서 타사 펌웨어를 씌울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오딘 프로그램.
펌웨어는 삼펌(SamFirm)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플래싱하면 된다.
그런데 타사용 펌웨어를 플래싱할 경우 녹스(Knox)라는 것이 깨질 수 있고, 삼성페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바로가기].
녹스 깨짐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되돌릴 방법이 없다.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다.
갤럭시S8부터는 CSC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교체 가능하다.
다만 이마저도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는 막혀 버렸고, 구버전으로 되돌려서 변경한다 해도 녹스 깨짐이 발생할 수 있다.
갤럭시S10은 [바로가기] 참고하자.
LG 스마트폰도 과거에는 LG UP 프로그램을 통해서 펌웨어를 변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출시된 LG폰들은 (갤럭시의 CSC에 해당되는) NT코드를 변경해야 하는데, 삼성 갤럭시 시리즈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댓글
녹스 깨짐은 왜 하드웨어적으로 일어날까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