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으면 서울 시내 지하철, 김포경전철, 서울 시내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일부 경기도 구간 지하철도 탈 수 있고, 경기도까지 가는 서울 소속 시내버스도 승하차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도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서 발급해야 하는데, 제약이 있다.
사용하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1) 안드로이드 버전 12 이상 지원되어야 하고
2) SIM SE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야 하며
3) 유심칩이 NFC유심이어야 한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있다.
모바일티머니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하면 유심칩 기반 일반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때문에 경기도, 타지역에서는 실물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함께쓰기, 데이터쉐어링 유심이 장착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어떨까?
메인폰에서는 일반 모바일 교통카드 혹은 K패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세컨폰 혹은 서브폰에서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SKT 및 KT폰에서 시도해 봤다.
SK텔레콤 데이터함께쓰기는 모바일티머니 기후동행카드 가능, KT 데이터쉐어링은 불가
SKT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이 장착된 폰에서는 모바일티머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SMS 단문메시지 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3G 데이터셰어링" 유심칩이 장착되어 있는 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모바일티머니는 2대 이상의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메인폰에서는 모바일티머니 후불형을 이용하고, 데이터함께쓰기 장착되어 있는 폰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KT 데이터쉐어링은 문자 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티머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KT 데이터쉐어링은 옛날에는 문자 수신 가능했지만, 지금은 막혔다)
LG U+는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시도해 볼 수 없었지만, 문자 수신이 가능해서 모바일티머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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