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2024년 1월 27일 출시되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만 이용하면 월 62,000원이고, 추가로 따릉이를 포함하면 월 65,000원이다.
실물카드 혹은 모바일카드로 이용 가능하며, 실물카드는 편의점 등지에서 3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지하철 정기권은 무조건 실물카드를 구입해야 했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12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갤럭시S9, 노트9 등의 구형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려면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해야 한다.
모바일티머니에서 일반적인 선불형, 후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하려면 유심이 NFC유심이어야 한다.
다만 티머니페이 앱이 모바일티머니에 흡수통합되면서, 일반유심 혹은 esim이라도 모바일티머니에서 HCE 터치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HCE 기반 교통카드: 서버에서 교통카드 정보를 긁어오는 방식이라서, 데이터 혹은 와이파이 연결되어 있어야 함
모바일티머니는 NFC 유심이 장착되어 있다면 유심칩을 교통카드로 활용한다.
오프라인 방식이라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태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어떨까?
티머니측에 문의해 봤다.
이렇게 답변이 왔다.
보시다시피 SIM-SE 방식인지 HCE 방식인지 확정적으로 답변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eSIM 폰에서 기후동행카드가 발급되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다.
NFC 유심이 장착되어 있는 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았다.
다만 우측 하단에 "터치결제" 버튼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일반유심이나 eSIM에서의 기후동행카드 발급이 원천적으로 막혀 있지는 않은 듯하다.
어쨌든 에러없이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려면 "NFC 유심이 장착되어 있는 안드로이드12 이상 스마트폰"을 갖추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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