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과 윈도우8.1은 실패한 그리고 버림받은 운영체제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8.1의 UI가 태블릿PC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고 색감이 매력적이라서 좋아하지만, 시작메뉴가 없어져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매우 많다.
(혹자는 윈도우3.1로 되돌아갔다는 평가도 있다)
존재감이 없던 윈도우8.1은 2023년 1월 10일 보안 지원이 완전 종료되었다.
윈도우8.1의 파생 버전이었던 Windows Embedded 8.1 Industry Pro는 약간 더 오래 지원해 줘서, 2023년 7월 11일 지원 종료되었다.
보시다시피 2023년 7월까지 보안 월별 품질 롤업이 제공되었다.
*. Windows Embedded 8.1 Industry Pro는 산업용이지만, 한때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되어서 사용자들이 은근히 많았다.
윈도우8.1은 유료 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윈도우7은 2020년 1월 14일 지원 종료 이후 3년간 유료 연장 지원(ESU: Extended Security Updates)을 해 주었다.
윈도우10 역시 2025년 10월 14일 연장 지원 종료 이후 3년간 ESU를 받을 수 있다.
윈도우7과는 달리 윈도우10은 개인 사용자들도 ESU 가입 가능하다.
그런데 윈도우8.1은 어떨까?
윈도우8.1은 아쉽게도 ESU를 지원하지 않는다.
2024년 2월 기준 윈도우8.1의 시장 점유율은 0.66%이다.
윈도우7 점유율 3.1%보다 낮아서 MS가 굳이 ESU를 해줄 필요를 느끼지 못한 듯하다.
ESU를 지원해 주지 않은 덕분에 각종 응용프로그램 제작사들도 윈도우8.1에 대한 지원을 바로 끊었다.
크롬, 엣지 브라우저는 2023년 2월에 윈도우8.1에 대한 지원을 끊어서 구버전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다만 파이어폭스는 2024년 9월까지는 지원해 줄 예정이다[바로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