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넷

시중에서 판매되는 노트북은 윈도우가 포함된 경우 대개 OEM 라이선스가 탑재되어 있다. OEM 라이선스의 경우 다른 컴퓨터에 이전설치 불가능하며, 메인보드에 인증 바이오스가 탑재되어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 과정 중 제품키 입력을 생략해도 자동으로 정품인증된다. 윈도우가 불포함된 경우에도 메인보드에 제품키는 없지만 윈도우 바이오스가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노트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약간 이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윈도우11 Pro를 설치해야 하는데, 윈도우11 Home이 강제 설치되는 것이다. 윈도우11 설치 과정 중 위와 같이 Home, EDU, Pro 등 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떠야 하는데, OEM 라이선스가 탑재되어 있는 노트북 혹은 일부 데스크톱은 이 과정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이걸 해결하려면 윈도우11 설치디스크를 손봐주면 된다. (윈도우10도 동…

옛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켜 보면 "행아웃"이라는 앱이 있다. 구글 행아웃(Google Hangouts)은 모바일 메신저 앱으로, 화상채팅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구글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였지만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행아웃 앱은 한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선탑재 앱이었다. 하지만 행아웃 앱은 2022년 11월 완전히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기존 행아웃 앱의 "행아웃 미트"는 "구글 미트(Google Meet)"로 바뀌었고, "행아웃 챗"은 "구글 챗(Google Chat)"으로 바뀌었다. 오랜만에 LG X300을 켜 보니 행아웃 앱이 있다.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보시다시피 "서버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뜬다. 이제는 쓸모없는 앱이라서 그냥 사용 중지해도 …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USB 메모리, SD카드에는 "플래시 메모리"라는 반도체가 내장되어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대체로 용량이 클수록 비싸지만, 반도체의 품질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SLC > MLC > TLC 순으로 품질이 좋다. SLC, MLC, TLC란 무엇인가? 플래시 메모리는 세포와 같은 무수한 "셀(Cell)"로 구성되어 있다. 셀 안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에 따라서 SLC, MLC, TLC가 결정된다. -. SLC(Single Level Cell)는 셀 하나에 1비트의 데이터(0과 1)만 쓸 수 있다. -. MLC(Multi Level Cell)는 셀 하나에 2비트의 데이터(00, 01, 10, 11)를 쓸 수 있다. -. TLC(Triple Level Cell)는 셀 하나에 3비트의 데이터(000, 001, 010, 011, 100, 101, …

옛날 옛날에 윈도우 비스타에 "레디부스트(ReadyBoost)"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레디부스트는 USB 메모리를 활용해서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는 컴퓨터의 사양을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4KB 이하 용량의 작은 파일을 읽고 쓰는 속도는 하드디스크보다 USB 메모리가 압도적으로 빠른데, 이런 USB 메모리의 특성을 활용해서 시스템 성능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레디부스트 효과를 보려면 USB 메모리의 성능이 좋아야 하고, USB 3.0 이상이 지원되는 것이 좋다. 그리고 SSD가 탑재되어 있는 컴퓨터에는 통하지 않는다. 4KB 이하 용량의 작은 파일은 USB 메모리보다 SSD의 입출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윈도우11에는 레디부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을까? 윈도우11 초기 버전은 레디부스트가 있었는데, 23H2에서도 사용 가능할까? 레디부스트를 활성화하려면 탐색기에서 USB 메모리…

한때 티브로드, 지금은 SK브로드밴드로 합병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가성비 때문에 오랫동안 변경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이따금씩 먹통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며칠 전에도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먹통 현상이 발생한 경우, 1) 모뎀과 공유기 전원을 끄고 2) 모뎀의 외부 케이블을 뽑은 다음, 3) 대략 3분~5분 후에 모뎀에 외부 케이블을 연결하고 모뎀 전원을 켜고, 공유기 전원을 켜 보면 된다. 그런데도 인터넷이 안 되었다. 빌라 등 공공주택의 경우 구내전송증폭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터넷 및 TV 장애가 발생한다. 구내전송증폭기도 수명이라는 것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흐르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다만 구내전송증폭기가 고장났다면 인터넷과 TV가 동시에 먹통이 된다. 그런데 TV는 잘 나오는데 인터넷 연결은 문제가 없었다. 이런 경우 십중팔구 외부에 문제가 있어서 SK브로드밴드에 …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GPS 정보를 수집해서 위치 태그가 기록된다.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위치 태그를 끌 수 있게 해 두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카메라 앱을 처음 실행할 때 위치 태그 ON/OFF 의사를 묻는다. 아이폰도 물론 끌 수 있다. 위치 태그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고 사진 앱에서 확인해 보면 위와 같이 주소가 찍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끌 수 있다. 설정메뉴를 터치해서 "개인 정보 보호"를 터치하자. 이어서 "위치 서비스"를 터치하자. "카메라" 앱을 터치하자. 위치 접근 허용을 OFF하면 된다. 위치 서비스를 끄고 촬영하면 보시다시피 상단에 주소가 찍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