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이 출시된 이후 스마트폰이 점차 대형화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작은 폰을 고집했지만, 아이폰조차도 최신폰은 6인치 이상으로 출시되고 있다.
2~4인치 미니 스마트폰은 국내에서는 이제 최신폰으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중국산 스마트폰 중 간혹 있긴 한데,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최신폰으로는 구하기 어렵지만, 여전히 쌩쌩한 작은 스마트폰들이 있다.
좌측부터 플래그십에 해당되는 갤럭시S10e, 보급형 기종인 갤럭시Xcover5, 아이폰SE 1세대다.
갤럭시S10e (SM-G970)
2019년에 출시된 플래그십 (고급형) 폰이고, 액정은 5.8인치, 무게는 150g이다.
갤럭시S10은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었는데, 갤럭시S10e는 가장 작다.
*. 모델명 뒤에 e가 붙은 기종은 크기가 작다. 갤럭시A10e, 갤럭시A20e(한국에서는 갤럭시진2)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만 최근에는 끝에 e가 붙은 기종은 출시되지 않고 있다.
갤럭시S10e 장점
-. 플래그십 기종이라서 램이 6GB나 되고, 안드로이드12까지 지원된다. 중사양 게임은 무리없이 돌아간다.
-. 액정 수리비가 저렴한 편이다. 10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액정, 배터리, 테두리를 통째로 교체할 수 있다.
-. 그립감이 좋다.
-. 지상파 DMB도 된다. FM라디오도 된다.
-. 삼성페이도 된다.
-. 무선충전도 된다.
갤럭시S10e 단점
-. 플래그십인데도 배터리 용량이 3,000mAh에 불과해서 광탈이 발생한다.
-. 발열도 심하다.
갤럭시 Xcover 5 (SM-G525N)
갤럭시엑스커버5는 보급형 기종이다. 2022년 1월에 출시된 기종이라서 2023년 현재에도 신품으로 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13까지 지원된다.
액정은 5.3인치이고 무게는 173g이다.
보시다시피 요즘 보기 드문 배터리 교체형 스마트폰이다.
갤럭시Xcover5 장점
-. 산업용, 군용으로 출시된 "러기드폰"이라서 내구성이 아주 좋다. 고릴라 글라스6 등급의 강화 액정이 탑재되어 있고, IP68 등급 방수, 방진이 된다. 물론 배터리커버가 제대로 닫혀 있지 않으면 방수와 방진은 의미가 없다.
-.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지만, AP가 보급형이라서 비교적 오래 가는 편이다.
-. 교체형 배터리는 태양광 충전도 가능하다[바로가기].
갤럭시Xcover5 단점
-. 크기는 작지만 배터리 교체형 특성상 두께가 상당하다. 그립감이 별로다.
-. 삼성페이,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 아몰레드가 아닌 TFT LCD가 탑재되어 있다. 이건 장점이면서 단점인데, 번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고 색 재현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다만 TFT LCD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것을 탑재한 듯하다.
아이폰SE 1세대
2023년 현재 실사용 가능한 구형 아이폰 중에서 가장 작은 기종이다.
아이폰5, 5s의 폼팩터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고, 액정 4인치, 무게는 113g이다.
아이폰5s의 폼팩터를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스티브 잡스의 유작에 해당된다.
아이폰SE 1세대 장점
-.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어서 별도의 젠더없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 오래된 기종이지만 애플페이 사용 가능하다.
-. 아이폰5, 5s의 액세서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피모리 젤리케이스 추천[바로가기].
아이폰SE 1세대 단점
-. 아쉽지만 iOS 15까지만 지원된다. 그래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실사용 가능할 듯하다.
-. 애플페이는 지원되지만 애플페이 교통카드는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머니 스티커 교통카드도 지원되지 않는다.
-. 배터리 용량이 1,624mAh이라서 "박대리 퇴근"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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