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모바일 기기라서 일반적인 데스크톱과는 다른 저전력 CPU가 탑재되어 있다.
아주 옛날에 펜티엄1, 펜티엄3 시절에는 데스크톱 CPU가 탑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극히 드물다.
(삼성 센스 600은 데스크톱용 펜티엄1이나 MMX CPU가 장착되어 있는데, K6-2 400MHz를 장착하면 펜티엄2급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센스 900은 코퍼마인 코어의 데스크톱용 펜티엄3 CPU가 장착되어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대개 모바일 전용 CPU가 탑재되어 있고, 교체도 어렵다.
예전에는 모바일 전용 CPU가 탑재되어 있어도 메인보드에서 탈착 가능한 노트북들이 많았지만, 최신 노트북에서는 보기 어렵다.
CPU, 그래픽카드 교체 사실상 불가능한 BGA 방식
보시다시피 CPU와 그래픽 칩셋이 메인보드에 납땜되어 있다.
이런 방식은 (인텔 CPU 기준) BGA라고 하는데(Ball Grid Array), 말 그대로 작은 공같은 땜납으로 메인보드와 붙박이 처리된 것이다.
*. 일부 데스크톱 메인보드도 BGA 방식이 있다. 아톰 CPU가 탑재된 ITX 메인보드가 대표적이다.
*. 일부 데스크톱 메인보드도 BGA 방식이 있다. 아톰 CPU가 탑재된 ITX 메인보드가 대표적이다.
원천적으로 교체 불가능한 건 아니고 "리볼링"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인이 직접 하는 건 불가능하고, 전문장비가 필요하다.
용산 일부 업체에서 돈을 받고 해주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비용이 매우 비싸다.
그래픽카드(GPU)는 99% 이상이 BGA 방식이기 때문에 리볼링 외에는 사실상 교체방법이 없다.
굳이 노트북의 GPU 성능을 개선하려면 썬더볼트3 방식으로 eGPU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노트북의 GPU를 교체하는 방법이 아니라 외장그래픽카드를 다는 방식과 유사하다.
CPU 교체 가능한 PGA 방식
노트북 CPU가 위와 같이 PGA (Pin Grid Array) 방식이라면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다.
일반적인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핀 방식으로 메인보드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다만 PGA라도 노트북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해야 교체 가능한 경우가 있고, 일부는 상위 CPU 장착이 불가능하다.
BGA, PGA 여부 확인하는 방법
CPU-Z라는 CPU 확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바로가기].
인텔 기준 CPU 탭의 Package 항목에서 BGA 및 PGA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AMD CPU가 장착되어 있는 노트북은 위 방법으로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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