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4구 형광등 스탠드를 사용했는데, 최근에 갑자기 고장나 버렸다.
아쉽게도 4구 형광등 스탠드는 시중에서 단종되어서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중고장터에서나 구할 수 있고, 매물도 적다.
개인적으로 아끼던 물건이었고 4구 형광등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다른 종류의 스탠드를 구입해야 할 것 같았다.
형광등은 폐기하기 곤란하고 소비전력도 상당하기 때문.
대세인 LED 스탠드를 구입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봐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광명 이케아에 들렸다.
그런데 조명 코너를 둘러보니 취향에 맞는 제품이 보이지 않는다.
맞는 제품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너무 비싸고, 싼 제품들은 휘도가 스마트폰 플래시 수준이라서 책상 스탠드로는 알맞지 않다.
(뭐 개인마다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이케아에서 파는 제품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인터넷에서 쓸만한 제품을 구하기로 했다.
구글링해 보다가 LS-8929라는 LED 스탠드를 낙점했다.
이런 제품을 구입했다. 국내 쇼핑몰에서 16,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스펙은 아래와 같다.
-. 모델명: LS-8929
-. 소비전력: 4W
-. 정격입력 5V-1A, 내장 배터리 1,200mAh
-. 사이즈: 315*160*415mm
-. 무게: 495g
-. 지원 색 온도: 2800K, 4000K, 5500K
-. 배터리 완충 소요시간 4시간, 런타임 2.5~5시간
후면에 마이크로5핀 단자가 있다.
요즘은 C타입이 대세인데, 마이크로5핀 방식이라서 살짝 아쉽다.
충전중일 때에는 빨간 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불이 꺼진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다만 배터리 구동 상태에서는 밝기(휘도)가 다소 어두워지고,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에는 아주 어두워진다.
처음 개봉해서 전원을 켜 보면 배터리 잔량이 부족해서 너무 어두울 수 있는데, 전원을 연결하면 꽤 밝아진다.
지원 색상
세 종류의 색 온도가 지원되는 점이 장점이다.
독서용 주광색 (5500K), 따뜻한 전구색 (2800K), 활발한 백색(4000K)으로 전환할 수 있다.
총평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제품이 왔다.
전구색을 지원해서 불면증을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손쉽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밝기도 일반적인 전구 스탠드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좋다.
이전에 사용했던 4구 형광등 스탠드는 소비전력이 22W였지만, 이 제품은 1/5 수준인 4W에 불과해서 전기요금이 다소나마 줄어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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