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했던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세월이 오래 흘러서 그런지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
18650 규격의 리튬 전지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지만 교체해서 사용하려 했는데, 접착제로 마감되어 있어서 분해하다가 자칫 고장날 것 같았다.
그냥 새 보조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했다. 굳이 용량이 큰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 다이소에 들렸다.
사실 다이소에서 1년 전에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려 했는데, 단종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되돌렸다.
그런데 최근에 보조배터리를 다시 판매하고 있다.
다만 모든 매장에서 다 취급하지는 않고 일부 규모가 큰 매장에 들려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스마트폰 케이블, 충전기 등 전산 소모품 코너에 있다.
가격은 5천원. 모델명은 DM-P10B이다.
DM-P10B의 스펙은 위와 같다.
정격용량은 3.7V에 5,000mAh이고,
입력 및 출력 5V/2A,
규격은 70×120×13mm,
무게는 104g이다.
고속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런 제품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중국산이다.
구성품은 배터리 본체와 짧은 USB 케이블이다.
파우치가 제공되지 않아서 살짝 아쉽다.
크기는 옛날 아이폰3GS 정도?
아이폰3GS보다 가로 길이가 약간 넓다.
단자와 버튼은 상단에 집중되어 있다.
입력 단자는 구형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마이크로5핀이다.
기기와 배터리를 연결했는데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사진 좌측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된다.
USB 출력값은 5V-2A이고, 실제로 정격대로 나온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자체 전원 관리 기능에 따라서 소비전력이 다를 수 있다.
배터리가 70% 정도 충전되어 있는 태블릿PC에 연결해 보니 출력값이 4.9V-1.6A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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