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는 스마트폰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서, 시중 대부분의 액정보호필름들이 PET 재질이었다.
PET 필름은 가격이 아주 싸고 부착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격에 약하다.
엣지 디스플레이라는 것이 개발되면서 PET 필름의 단점이 하나 더 생겼다.
PET 필름의 성질 특성상 곡면 부분을 가릴 수 없어서 화면을 다 가리지 못한다.
일부는 부착시 가장자리 부분에 들뜸이 발생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우레탄 재질의 액정보호필름이다.
우레탄 필름은 들뜸이 발생하지 않아서 엣지가 적용된 스마트폰과 궁합이 잘 맞는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폰은 PET 필름이나 강화유리가 낫다)
개인적으로는 반사가 심하고 지문이 묻는 유광 필름보다는 무광 필름을 선호한다.
그런데 우레탄 필름은 유광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무광도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 같고 알리익스프레스에 있다. 갤럭시 시리즈용은 [바로가기]에서 구매 가능하고, Matte Hydrogel Film을 선택하면 된다.
거의 한달만에 왔다. 보통 중국에서 오는데 이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 왔다.
가격은 개당 천원 정도다.
갤럭시S10e 무광 액정보호필름. 구성품은 액정보호필름과 액정 닦는 천, 밀대(?)다.
부착하는 방법은 저 QR코드를 스캔하면 확인할 수 있다.
부착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3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레탄 액정보호필름은 부착면에 먼지가 붙으면 떼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욕실에서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단박에 부착 성공했다. 부착면에 먼지가 붙은 경우 비눗물로 떼어낼 수 있긴 한데, 오히려 더 망칠 수 있다.
무광 필름은 반사는 없지만 모래알 현상이 있다. 화면이 자글자글한 모래알처럼 보이는데, 이런 현상에 무덤덤한 사용자도 있고, 화면이 또렷하지 않다며 싫어하는 사용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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